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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전자정부 평가 1위 ‘영예’ - 세계 100대 도시 대상 평가… 3년 연속 수위 지켜
시민참여 등 5개 분야 평…
  • 기사등록 2008-06-27 02: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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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07년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 결과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e-거버넌스 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세계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3년과 2005년에도 서울시가 최우수 도시로 선정된 바 있어 IT 분야 글로벌 선도 도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전자정부 평가는 격년제로 이뤄진다.

이번에 이뤄진 세계 100대 도시 평가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세계 100대 도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평가는 △온라인 민원처리 수준, 공공시설 예약 등 서비스 분야 △ 사이버정책토론, 전자회의, 온라인여론조사 등 시민참여분야 △ 개인정보보호정책, 전자서명, 보안서버 등 보안ㆍ개인정보 분야 △ 네비게이션, 검색수준, 디자인 등 사용편리성 분야 △ 기관정보, 장애인접근성 등 콘텐츠 분야 등 5개 분야를 측정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시는 정보보안, 서비스, 참여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내용구성부문은 홍콩, 편리성 부문은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총점 87.74점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온라인에서 시민고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 개설, 시민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하는 ‘시장에게 바란다’, 지난 6월 4일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사이버정책토론방’ 등이 시민참여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핸드폰과 PDA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교통ㆍ문화ㆍ예약 등이 가능한 ‘M서울702’, 온라인으로 세금관련 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e-Tax 시스템 등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서울시는 이번 전자정부 평가 1위는 민선4기 출범 이후 ‘유비쿼터스 서울,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서울’ 비전과 ‘서울유비쿼터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서울시 전자정부 로드맵을 착실히 준비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U-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100대도시 전자정부평가 3년 연속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세계전자정부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닌 전자정부의 우수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자정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다.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정부도시시장 포럼’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세계 도시 대표들은 전자정부 협력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세계 도시전자정부 협의체’구성을 발의하고, ‘서울 IT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전자정부 평가는 국가 웹사이트 198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미국 브라운대 전자정부 평가, 22개 국가의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평가하는 Accenture 전자정부평가, 전세계 국가의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UN전자정부 평가, 유럽국가의 공공서비스를 평가하는 EU전자정부 평가 등이 있으나 도시가 아닌 국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평가 분야 역시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럿거스와 성균관대학교의 전자정부평가는 세계 국가의 수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평가항목이 5개 분야 98개 항목의 다양한 지표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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