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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민종기 부군수 “근무시간중 홍군수 면회” 부적절 처신 논란 - 기획감사실장, 총무과장 등 핵심 간부공무원도 ‘옥중 업무지시’ 법위반 …
  • 기사등록 2012-12-23 2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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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군수선거를 전후해 거액의 뇌물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군수로서 모든 권한과 직무가 정지된 홍이식 화순군수를 일과 근무시간중에 군수권한 대행자인 민종기 부군수가 기획감사실장 등 간부공무원과 같이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에 따라 법위반 논란을 일으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홍군수가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구속·기소되어 지방자치법에 의거 군수로서 모든 직무와 권한이 정지됨에 따라 화순군수 권한대행을 맡은 민종기 부군수는 21일 오후 근무시간중에 기획감사실장, 총무과장, 비서실장 등 핵심 간부공무원과 같이 홍이식 군수를 면회를 다녀온 사실에 대해 ‘옥중 업무 논란’ 등 그 배경을 놓고 많은 의혹이 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만약, 군수권한 대행자인 민 부군수 등이 면회를 통해 ‘홍 군수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았다면’ 지방자치법 제111조 등 관련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연말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신년도 업무를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도 불구하고 군 핵심 간부공무원들을 대동 일과 시간중에 면회를 한 사실로 물의를 빚은 민 군수권한 대행자는 “뵌지가 오래되어 도의적인 생각으로 연가를 낼까하다가 외출을 달고 다녀왔다며 업무적인 지시는 전혀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해명 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군청 한간부 공무원 A모씨는

“보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면회를 할 것이지, 군수업무를 대행하는 부군수가 근무시간중에 자리를 비워가면서 그것도 모자라 간부공무원들까지도 대동하였다니

혹 내년도 승진 인사를 앞두고 특별한 지침(?)을 받지 않았는지 의심이 간다며 죄질이 나쁜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홍군수 때문에 또다시 화순군 명예가 떨어져 창피한데

그런 군수를 왜 면회하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체계가 필요하며

내년 정기 인사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그런 인사를 소신껏 단행하여 직원들 사기진작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목청을 높였다./출처 ; 호남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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