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진년의 끝자락.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양진용) 주관으로 12월 21일 무안 해제중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생ㆍ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김충식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남지부장은 3시간 동안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구조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학교폭력의 개념과 법률적 이해, 학교폭력의 원인, 피해자 및 가해자 지도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쉽게 설명하였다.

강의내용 중 학교폭력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초기 대처방법, 사안 발생 시 처리절차, 학교폭력의 유형 등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현실성을 사례중심으로 풀어주는 명강연이었다.”며 “학부모가 학생과 교사의 중간 가교로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무안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무안 청소년의 선도를 위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현장을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계속할 것이며 지자체나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문화를 확산 시키겠다”고 밝혔다.

해제중학교는 학교폭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예방교육을 마련하였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는 학교폭력을 철저히 근절하여 보다 안전한 학교문화를 확립하고 180여 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