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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1년 실질성장률, 특・광역시 중 두 번째 높아 - 지역내총생산(GRDP) 26조6천억 원으로 1조4천억 원(5.7%) 늘어
  • 기사등록 2012-12-26 1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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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해 높은 제조업 성장에 힘입어 3.9%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전국 평균인 3.0%를 상회할 뿐 만 아니라 특․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 성장률도 10.1%로 16개 시․도 중 경기도(13.7%)와 울산(12.1%)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1년 지역소득(점정)’을 분석한 결과, 2011년 광주시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26조5,800억 원으로 전년의 25조1,401억 원보다 1조4,399억 원이 증가해 5.7%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과 동일한 2.1%라고 밝혔다.

특히 광주시의 실질 경제성장률 3.9%는 특․광역시 중 울산(8.4%) 다음으로 높았으며, 16개 광역지치단체 중에서도 충남(4.8%), 전북(4.7%)과 경기도(4.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운수업과 건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높은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제조업 부문이 크게 성장하게 된 것은 민선5기 들어 자동차․정보가전․광(光)산업 등 전략산업의 육성 발전과 활발한 투자 유치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크게 증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향후 성장잠재 가능성과 역동성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광주 경제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1,765만 원으로 전년의 1,688만 원에 비해 77만 원(4.6%)이 증가하였으며, 전국 평균 대비 70.7% 수준으로 전년보다 0.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28.8%에서 1.0%p 증가한 29.8%로 향후 생산도시로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광주시의 2011년 한 해의 평균 가구소득은 4,271만 원으로 전국 평균 가구소득 4,233만 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울산 5,090만 원과 서울 4,850만 원, 경기 4,688만 원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중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비수도권 평균 가구소득 3,839만 원보다 11.3%가 높은 것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다음으로 높은 소득수준이었다.

또한 2012년 3월말 현재 광주시 전체가구의 평균 부채는 3,525만 원으로 전국 평균 부채인 5,291만 원의 66.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만의 평균 부채는 5,173만 원으로 전국 대비 63.2% 수준이며, 이는 전남 3,907만 원과 경북 4,718만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광주시 각 가구는 소득 수준은 높은데 반해 부채 규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광주시 문금주 경제산업국장은 “광주경제가 수출주도형 생산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경제의 실질 성장률이 높고 특히 제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제규모의 확대를 통한 중상위권으로 진입 전망이 밝은 편이며, 가계의 재무 건전성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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