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월 1일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해맞이 행사를 무등산에 내린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장불재에서 증심사(문빈정사 앞 잔디광장)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31일 현재 무등산 장불재 주변 적설량이 10㎝이상이고, 1월1일 아침 기온이 체감온도 영하 20℃이하로 예상됨에 따라 장불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행사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광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시장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회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축하 및 새해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풍물놀이 등이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열리게 된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에서 3천인분의 떡국과 광주은행에서 2천인분의 주먹밥을 준비해 무등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맞이 무등산 등반은 가능하나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아이젠과 방한복 등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등산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