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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우리집 전열기구는 화재에 안전한가? - .
  • 기사등록 2013-01-04 13: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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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한파에 제법 날씨가 추워져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열기구 사용은 간편하면서도 화재의 위험성은 그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되고 우리 소방관들 또한 이에 화재출동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매년 화재발생 건수는 점차 줄고 있지만, 주택화재 비율은 약 25% 정도로 해마다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주택화재의 대다수인 약 50% 가 사전점검과 대비를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부주의에 의한 경우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에 화재가 가장 빈번한 겨울철 중에서도 주택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열기구’ 사용상의 유의할 점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전열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너무 높지 않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놓으면 전기요금도 10%이상 절약할 수 있고, 과열?합선?누전에 의한 화재 또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전기장판의 경우 물리적인 변형을 최소화해야 한다. 접어서 사용하거나, 예리한 물체로 충격을 가하면 장판의 전기배선에 문제가 생겨 발열 코일의 일부가 심하게 과열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셋째,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전기 기구 사용 시에는 적정 전압을 확인하고 반드시 그 범위 안에서 전열 기구를 비롯한 가전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새로 구입한 전열 기구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읽고 정확한 사용법과 사용상의 유의사항을 숙지하여야 한다.

화재발생이 가장 빈번한 동절기를 앞두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당국은 예방활동과 시설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 건수와 피해 액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분들의 전기난방용품 사용 전 미리 점검하시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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