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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쌀까지 전달한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성군 삼계면에 따르면 지난 3일 삼계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재호)가 새해를 맞아 관내 36개소 경로당 및 노인활용시설 등을 방문해 150만원 상당의 쌀 66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쌀은 마을이장들이 매달 받는 이장 활동수당에서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구입한 것.
이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의 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호 삼계면 이장협의회장은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밥을 보태면 한 사람이 먹을 양식이 된다는 옛 말이 절실한 계절이다”며,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좋은 전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계면 이장협의회는 매분기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에 솔선수범해 환경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