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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하반기 죽로차 식재 신청 받아 - 대밭을 웰빙 죽로차 다원으로 만들어 보세요!
  • 기사등록 2008-07-02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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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대숲향죽로차』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해 하반기 죽로차 식재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담양은 대밭면적이 1,800여ha로 전국의 25%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대나무의 고장이며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의하면 차의 산지로서 왕실에 진상되었던 전통적인 차의 고장이다.

그러나 최근 플라스틱제품과 외국산 죽제품의 수입으로 대나무 산업이 쇠퇴해 생금밭이라 불렸던 대나무밭의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심지어 파헤쳐지기까지 하여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담양군에서는 유휴 대밭을 활용한 담양만의 특색있는 전통 수제 명품 죽로차를 확대 조성하여 죽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하고 담양의 대나무와 죽로차의 웰빙 이미지를 살린 새롭고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금년 상반기까지 168농가 162ha의 죽로차를 식재하였으며 하반기에 30ha를 더 식재할 계획으로 7월 10일까지 군청 산림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죽로차 식재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죽로차 식재를 희망하는 죽림농가로 식재 후 사후관리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농가로 한정하며 죽로차 식재를 핑계로 대밭정비만을 꾀하는 농가, 대나무 밀식정도가 현저히 낮고, 타 임목이 무성하여 죽로차 식재 부적합한 토지 등은 제외하여 웰빙형 다원조성에 적합한 곳을 선별 추진할 방침이다.

죽로차 식재 방법은 차후 노동력 감소로 인한 기계화 작업을 고려 기존의 대나무밭에 2.5~3m 간격으로 줄베기 간벌 후 차 종자를 파종하는 식으로 식재하고 전문성 확보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군 직영의 죽로차 식재 전문 작업단을 구성하여 오는 10월부터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담양읍 운교리 소재 죽향문화 체험마을에 죽로차 제다 체험관과 다도체험 한옥을 건립하여 제다 전문가인 혜우스님을 초빙 전국 최초의 죽로말차연구소를 개원할 예정(10월)이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웰빙 체험형 죽로차 다원 조성이 담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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