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다음 달부터 영하로 떨어졌던 기온이 영상으로 상승하면서 공사장 등에서 해빙기 붕괴사고 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현장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해빙기인 2~3월에는 지반침하, 흙막이벽 붕괴, 절개지 유실, 구조물 붕괴 등 붕괴사고가 모두 66건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하였다.
2009년 2월에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내 터파기 공사현장이 무너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고 2006년 3월에는 서울 영등포 공장 건설현장에서 H빔이 붕괴되면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였다.
특히 전체 사상자 39명 중 89.7%인 35명은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한 만큼 건설공사장의 안전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 2월 중에는 산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설 연휴 성묘 때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