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이하. 평생교육관)은 30일 교육관 시청각실에서 한글과정 수료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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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모범수강생들에게 공로상과 개근상을 수여하고 지난 한글교실한마당에서 개최된 문해백일장과 사생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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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바쁘신 가운데도 수강을 해 오신데 대해 치하를 드리고 한글 배우기에 대한 배움의 열정처럼 인생도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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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실의 이송자 강사는 “아직 서툴고 부족하지만 열정으로 지금까지 잘 배워오신 어르신께 큰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수료생인 김공례 할머니는 “한글을 배워 생활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공부해 꼭 졸업장을 취득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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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평생교육관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4월30일부터 한글 등 초등교육과정 프로그램을 1단계 3학급, 2단계 2학급으로 총 5학급으로 운영해왔는데 이번 한글교실 수료생들은 올 연말까지 수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인정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고흥평생교육관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민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체계적인 평생학습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