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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암서원서 생생한 문화체험, “끝내줬어요!” - 겨울방학 ‘文不如武不如’ 장성문화캠프 성료…4기 120명 참여, 열띤 호응
  • 기사등록 2013-02-01 1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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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겨울방학을 맞아 선비유적지인 필암서원에서 열린 장성문화캠프가 아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부터 4기에 걸쳐 관내와 인근 도시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불여(文不如)․무불여(武不如) 장성문화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캠프는 기수별(1-2, 4기 초등학생, 3기 중학생)로 30명씩 ▲1기(1.5.~6.) ▲2기(1.12.~13.) ▲3기(1.19.~20.) ▲4기(1.26.~27.)로 나눠 운영됐으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왕실교육 ▲편백향냥 만들기 ▲풍등 띄우기 ▲역사탐방 ▲골든벨 퀴즈 ▲전통무예(택견시범) ▲청백리밥상 및 웰빙 시골밥상 등을 체험하며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하서 김인후 선생이 인종의 세자시절 때 스승으로 재임하던 상황을 재연해 직접 왕세자복을 입어보고 예절교육, 투호, 활쏘기 등을 체험한 왕실교육은 참가자들의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훌륭한 선현들을 삶을 배우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였다”며, “특히, 활쏘기랑 왕세자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지속적으로 캠프를 운영해 필암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조선의 서원) 등록을 앞둔 문화재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품격 높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초등 1학년에서 6학년, 중학생까지 계층이 다양해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8~10명 단위 모둠 운영방식으로 합리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문화캠프가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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