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올 해를 ‘위생 해충 피해 없는 해’로 만들기 위해 해충들의 본격적인 활동기 이전인 연초부터 해충들의 유충퇴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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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과 주거환경이 변화 하면서 모기 등 위생해충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달 말경 5일동안 동절기 월동 위생해충조사와 구제활동을 벌였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발생원인이 되는 위생해충 서식처를 조사 제거해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5개반 21명의 방역반을 편성해 아파트, 관공서, 간척지, 공공시설의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등 601개소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와 정화조 환기구 걸림망 흡출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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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이같은 예방활동은 모기성충과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물리적 방제기법을 병행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예산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이 잦은 여름철에 앞서 모기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해충발생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약품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며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방역소독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활동으로 감염병 예방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