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 도서에서 출산예정일을 20여일 남겨둔 임산부가 조기 산통을 호소해 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 목포소재 전문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에 거주하는 임산부 이모(24세)씨가 양수가 터지는 등 조기진통이 온다며 지역보건진료소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중인 경비정을 급파, 20일 오후 10시경 임산부와 보호자를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안전하게 이송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임산부 건강상태가 한시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으로 산모와 보호자 모두 당황하고 있었다. 임산부를 호송해 본 경험이 있는 경찰관들이 있어 임산부와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신속하게 육상으로 후송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와 해상에서 1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