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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19구급대, 노인․급만성 질환자 최다 - 올 상반기 이송환자 2만7천224명 중 각각 45%.55% 차지
  • 기사등록 2008-07-07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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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 중 60세 이상 환자가 대폭 늘고 급.만성 질환자가 절반을 넘는 것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9구급대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만5천604건의 구급활동을 펼쳐 2만7천224명을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142건 151명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이송한 2만5천831명보다 1천398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도민 100명당 2.8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환자가 1만2천223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해 노인환자에 대한 보다 나은 응급의료서비스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고 유형별로는 급.만성 질환자가 15,055명으로 전체 환자의 55.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소방본부는 119구급대 이용자에 대한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원거리에 있는 농어촌 지역을 우선적으로 화상진료시스템이 갖춰진 6대의 ‘중환자용 구급차’를 하반기 중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층의 구급수요에 맞춰 현재 6대의 노인전용구급차 외에 2대를 추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양형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지난 5년간 상반기에 119구급차를 이용했던 환자는 월별로 증감폭이 있었으나 올 들어서는 5%대의 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늘어나는 구급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병원 응급실 임상수련을 확대하는 등 이용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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