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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봄철에 산불 가장 많아 ‘주의보’ - 입산자 실화와 논 밭두렁 소각이 주원인
  • 기사등록 2013-03-07 12: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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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사계절 가운데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봄철을 맞아 여수시가 산불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계절별 산불발생 빈도는 봄철이 59%로 가장 높으며, 겨울(28%)과 가을(10%), 여름(3%)이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42%)와 논 밭두렁 소각(18%)이 60%를 차지해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으며, 그 외에 담뱃불 실화(9%)와 쓰레기 소각(10%), 성묘객 실화(6%) 어린이 불장난(2%), 건축물 화재(2%), 기타(11%)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산림과와 읍·면·동 26개소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재정비하고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산불무인감시카메라(10개소) 등을 재확인했다.

또한, 산불감시초소 15개소와 산불예방진화대(80명)를 통한 산불취약지 등에 대한 순찰활동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소방헬기를 대기시켜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와 계도방송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등산객 실화와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해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며, “산림이나 산림인접(100m이내)지역에서 소각허가를 받지 않고 불을 피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와 산림보호를 위해 둘레길 등 도심권 등산로를 제외한 돌산 봉황산등 13개산 3,11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부암산 등산로 등 8개 등산로 13km에 대해서는 폐쇄를 지정·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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