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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객 해상 고립사고 주의를
  • 기사등록 2007-10-16 0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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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락객들이 해안가의 지역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놀이에 열중하다가 갯바위 등에 고립되는 해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우리나라는 서해 연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고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간조시간에는 갯벌이나 갯바위(특히 간출암) 등이 내부로 표출되어 있으나 바닷물이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만조 시간이 되면 갯벌이나 갯바위가 완전히 바닷물에 잠기는 특이한 형상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바닷가를 찾는 낚시 객이나 패류 채취객등이 자주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행락객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행락객들은 선정하여 놓은 장소를 찾기 전에 기상청 또는 해양경찰서 파출소 등을 찾아 만조시간을 확인한 뒤 만조시간 1시간 전에는 필히 바다에서 나와야 하며 폭풍주의보등 기상이 나쁠 경우 낚시나 패류채취를 금지토록 해야 한다.

또 해상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는 것을 반드시 상기하고 바다를 찾을 때는 구명동의 등 안전장구를 필히 준비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휴대폰이나 무전기들 육지와 연락이 가능한 통신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해상은 안개 , 돌풍 등 기상이변이 심하므로 관계기관에 수시로 문의해 기상변화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바다는 암초, 어망 등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많아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파악해 두어야 한다.

특히, 낚시장비 등 해상으로 유출된 장비를 구하러 성급한마음에 바닷물에 들어가 실족되는 사건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성급히 바닷가로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완도해양경찰서 혁신경무과장 임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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