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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 여름철 맞아 국토순례 발길 이어져
  • 기사등록 2008-07-09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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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국토순례단 ‘국토지기’는 올해도 어김없이 땅끝 해남을 찾았다.

매년 여름이면 땅끝마을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종주하는 국토순례의 첫 시작을 위해서이다.

이들이 국토순례 행사를 실시한 2000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땅끝 해남을 찾는 까닭은 이곳이 한반도의 첫 시작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국토지기는 12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8일, 땅끝 마을에서 발대식을 갖고 약 한달간의 일정으로 국토순례에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국토의 최남단이자 한반도의 시작인 땅끝 해남을 찾는 국토 순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국토순례 과정에서 땅끝 해남이 첫 출발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지난달 28일 전국 대학생 국토순례단 국토지기의 출발에 이어 7월 1일에는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10일 YGK 등 단체들의 국토 순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도 땅끝의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 국토순례에 나선 개인들의 발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토순례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땅끝의 위상을 짐작케 하고 있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의 국토순례에 참가한 대학생 장현미씨(부산여대, 23세)는 “땅끝에 서보니 우리땅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땅끝을 찾아 희망을 시작하는 이유를 알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국토순례에 나선 보행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요청시 부식과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관광해설가 배치 등 해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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