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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주 최고죠 ! 전교생이 외발자전거 배워 - 고흥 백양초교, 기초체력 향상, 도전정신 함양 기대 !
  • 기사등록 2013-03-18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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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특색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시골의 작은 학교(본지 2013. 3.11 보도)가 이번에는 체력증진을 위한 외발자전거 교실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흥군 내나로도에 위치한 작은 학교 백양초등학교(교장 정종식)는 기초체력 기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강당에서 ‘체력 쑥쑥! 행복 솔솔~ 외발자전거 교실’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하고 있다.

‘외발자전거 교실’은 바퀴 하나로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으로 학생의 기초체력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같은 도전정신을 기르며, 서로 협력하고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길러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시작 단계로 학생들은 외발자전거를 탈 때 강당의 벽을 잡거나 2인 1조로 짝꿍이 손을 잡아주며 외발자전거의 균형을 잡고 천천히 타고 나가는 초보 단계다.

 
‘비틀비틀 꽈당!’ 학생들은 처음 하는 낯선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이 땀에 젖을 때 까지 지칠 줄 모르며 외발자전거 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종식 교장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요즘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체력 쑥쑥! 행복 솔솔~ 외발자전거 교실’ 운영이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고 실시 배경을 설명 했다.
 
추승재(남․4년) 학생은 “외발자전거를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미있다. 토요일에 학교 나오는 게 귀찮기도 했는데 바퀴하나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가는 외발자전거가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이제는 토요일만 기다리게 된다. 평일에도 외발자전거 타기만 했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토요 Sports Day 송하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토요 Sports Day에 출석률이 저조할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외발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나니 출석률이 100%를 유지하고 있어 정말 행복하다.” 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백양초교는 전교생이 31명밖에 되지않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이번 ‘체력 쑥쑥! 행복 솔솔~ 외발자전거 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아이들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운영결과에 대해 기대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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