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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수해양경찰서가 지역의 영세 어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형어선 무상 경정비 지원 및 정보화 지식 나눔 봉사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수해경은 19일 여수 신덕 항포구를 찾아 선박경정비 영복호(1.94t) 등 10건, 일반경정비 6건, 컴퓨터 정비 4건 등 총 20여건의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정비서비스는 어선 사고 예방과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수해경이 자체 기술지원반을 구성, 전남동부지역 항포구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대민 봉사 프로그램이다.
경비함정 정비 노하우를 가진 경찰관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은 선박용 엔진 점검과 간단한 용접, 배선점검 등을 담당하는 경정비 분야, 레이더와 통신기, 측심기, 컴퓨터 등 전기전자 장비를 점검하는 통신․전자 분야로 나뉘어 진다.
해경은 이 서비스가 경비함정의 자체 정비 실력과 수리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고 어민들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경정비 서비스 지원 대상은 비교적 영세어민을 대상으로 하되 생계형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을 우선 실시하고 있다”며 “작은 봉사지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