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대도시자치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드림스타트센터의 서비스 수준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31개 시ㆍ군ㆍ구 드림스타트센터의 지난해 사업운영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프로그램 운영, 자원개발, 철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2007년 드림스타트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그간 주월1ㆍ2동, 월산5동, 백운2동 등에서 아동 건강검진, 심리치료,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남구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아동복지기관협의체 등의 지역자원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동복지서비스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남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아동의 빈곤 대물림 현상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 및 임산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와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2007년 처음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