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공정여행과 공정여행사 창업에 관심 있는 관내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4월 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정여행이란’ 연료를 쓰기보다는 걷는 방식을 통해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지역의 먹거리와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민을 가이드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까지 이바지하는 착한 여행을 말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연과 사람,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공정여행의 태도와 방식을 배우고 여행프로그램 구상과 실습을 통해 공정여행사 창업능력도 기를 수 있다.

특히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은 4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공정여행의 탄생과 국내외 현황 ▲국내 사례로 본 마을 공정여행 ▲공정여행상품 구성 요소와 기획법 ▲마을 공정여행 후보지 답사 ▲마을공정여행 상품 기획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기업 교육문화공동체 결, 공정여행 풍덩, 마을두레, 쥬스컴퍼니 등 공정여행 분야 전문강사를 구성해 이론과 토론식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공정여행과 남구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를 접목하기 위해 5월 29일 대촌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콘텐츠를 답사하기로 했는데, 빛고을공예창작촌, 학교급식지원센터, 포충사, 산들길 편백숲걷기, 문화재, 광주콩종합센터, 마을카페 남동풍 등을 둘러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남구 평생교육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여행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등의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