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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일본 히라카타 시민도예전 개최
  • 기사등록 2007-10-16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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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서는 제32회 영암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2007 왕인국화축제와 연계한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枚方) 시민도예전’을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영암군과 히라카타시(枚方市)가 시민도예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일본 오사카 히라카타시 쿠즈하아트 갤러리 영암도기 전시회에 이은 상호 한.일 지역간 도예 교류전으로 주요 작가로는 오사카 공예협회이사 킷코우 코우조(吉向孝造, 9代)외 경력 10년에서 20년 되는 17명의 취미 도예가들이다.

이번 출품작가 모두는 히라카타시가 공모 선정한 전문 도예인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작가로써 이번 출품작도 일본 전통도자의 색에 현대인의 미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도자 세계와는 달리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펼쳐 보인 도예세계는 다양한 일본의 흙과 유약, 소성기법으로 제작되어 전시가 끝나면 영암군에 기증되어 도기문화센터 전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영암군과 히라카타시(枚方市)는 시민을 통한 문화 교류 환경을 폭넓은 분야에서 조성할 예정에 있으며 제32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 전시 참가 시민단이 4박 5일간 영암에 체류하면서 29일 오후 5시 전시 개막 설명회와 영암의 붉은 황토, 옹기토로 우리나라 도토(陶土)의 질감을 느껴보는 도기 제작 실습과 장작가마 영 암요 Festival도 연다. 또한 도자투어로 통일신라 가마터 사적 제338호 구림도기요지를 시작으로 강진청자전시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등 한국 도자루트 탐방을 실시하며 도갑사 사찰요리 체험시간도 갖는다.

이번 전시가 양 지역간 시민 도예 교류전이지만 앞으로 영암군과 히라카타시(枚方市)는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다양한 문화 교류의 새장을 열 것으로 보여 한.일 지역 문화 교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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