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 약 48km 인근 해상에서 13명이 승선한 29톤급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해경이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4. 5 오후 5시 40분경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29톤급 전남 영광군 법성선적 근해유자망 어선 OO호 선장 서모(남)씨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오후 10시 20분경 선장 서씨 등 승선원 13명 전원을 구조하여, 태풍급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4. 6 오전 08:00 사고 선박을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항으로 예인하였다.
OO호는 항해중 과열로 주기관이 고장나 예인선 등을 동원하려 하였으나 기상악화 등의 사유로 불가하여 해경에 도움을 청하였다.
올해들어 목포해경은 총 13척의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하였으며,해경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 선박의 기관,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및 목격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