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봄철 청명·한식이 지난 요즘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방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저전119안전센터는 자체적으로 산불진압장비를 갖춰 산불 발생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분무호스릴을 사용하는 산불진압장비는 소방차량 방수압력 한계 및 소화수가 충만한 중량의 소방호스로는 산불진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이 장비는 소방차의 동력과 용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강한 방수압과 장시간의 진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2011년 30건, 2012년 22건, 그리고 2013년 현재까지 15건의 산불현장에 투입되어 신속하게 진화함으로써 그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저전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수)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의 소실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주민들과 등산객들도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산불예방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