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번영회는 지난9일 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읍·면번영회장을 비롯한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5월말로 끝나는 제11대 회장(정순열)의 후임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결과 지난 38년여를 공직에 근무하면서 군청 과장과 읍·면장을 지내다 포두면장으로 명예퇴직한 임창호씨를 만장일치로 제12대 번영회장에 추대키로 확정 했다.
이로써 임창호씨는 오는 6월1일부터 3년 임기의 제12대 고흥군번영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한편, 임창호씨는 38년의 공직생활을 통해서 우수공무원 표창 2회(81, 85년)를 수상했고 모범공무원으로 도지사와 장관표창을 수차례 수상한데 이어 국무총리 표창(1988년)과 국가사회발전유공 대통령 표창(2002년)을 수상했고 이 밖에도 광주지검장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또 포두면장 재임시에는 정년을 1년6개월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해 ‘아름다운 퇴장’이었다고 주위와 언론으로부터 칭송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