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본격적인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올 여름 관광객을 포함 많은 인구가 고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마 이후 급격한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로 수인성전염병 및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어 대대적인 주민홍보와 방역소독, 위생업소 지도점검, 손 씻기 운동 등을 통한 건강한 여름 보내기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장마철에 음식물 관리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과 조리기구 등은 청결을 유지하고, 음식은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는 방역취약지역 주민,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집단급식소 종사자, 식수관리자 등 1천580여명을 대상으로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콜레라 보균검사 등을 실시하고, 상처 난 손이나 설사증상 시에는 음식조리를 하면 안된다는 금지사항 등을 철저히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5월부터 6월까지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 군민 3천93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철저한 손 씻기,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등과 설사환자 발생 시 보건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도 홍보했다.
군은 7월 10일 관내 3개소 노인요양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거주자 및 종사자 전원 장티푸스 보균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하절기 식품관리 요령과 개인위생수칙, 냉방기 관리 등 ‘건강한 여름나기’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여름철 공공장소의 에어컨 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 세균검사 실시와 냉방기 오물제거, 냉각수 소독제 투입 등 냉방시설 관리에도 관리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여름철 식중독 및 수인성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