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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정원박람회장 동천갯벌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목포는 항구다, 목포의 눈물, 삼학도의 전설” 등 전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도시 목포하면 생각나는 단어이다.
일제강점기 호남지역에서 일본으로 물자를 실어 나르던 목포항.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민족의 수난사를 지켜보았던 항구도시 목포의 문화적 저력을 볼 수 있는 목포시의 날 행사가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5월 3일 금요일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열렸다.
55명으로 구성된 목포시립무용단 공연단은 동천을 배경으로 녹색의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목포학춤 등 대표적인 목포시의 문화공연을 펼쳐보였다.
목포에는 삼학도의 전설이 있을 만큼 인간과 학의 관계가 불가분했던 목포시는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정원박람회 개최도시인 순천시에 대한 친밀감을 더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