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재개 기회를 앞장서 가로막지 말고 615남북 공동행사를 허가하라! -
개성공단은 무조건 정상화 되어야한다.
이번 북측의 615공동행사 제안은 그 시작이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평화의 안전핀, 개성공단이 막힌 지도 벌써 50여일을 지나가고 있다. 전쟁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개성공단까지 폐쇄되어 남북의 완전한 단절이 되어있는 지금, 북의 615행사 공동개최 제안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으나, 통일부가 북측의 6.15공동행사 개최 제안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것”,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 며 불허했다.
도대체 남과 북의 각 계층 단체들이 모여 6.15남북공동선언 발표일을 기념하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논의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오히려 박근혜정부의 방북 불허는 남과 북이 하나되어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는 6.15선언·10.4선언을 무시한 채 그 정신을 말살하려고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 애기하는 남남갈등은 민족공동행사를 불허한 정부가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또 다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통일정책을 그대로 따라 배울 것인가?
6.15남북 공동행사는 꼭 성사되어야 하며,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 복원의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남북 어느 누구도 개성공단 폐쇄를 바라지 않고 있기에 개성에서의 6.15공동행사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황이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남북관계를 풀고 대화와 협력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당국만이 아니라 민간도 주체로 함께 나서야 하며 정부는 민간을 신뢰하고 민간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 가는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시작의 단초가 될 615공동행사 불허 방침은 매우 실망스러우며, 정부는 북한의 6.15 공동행사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다시없을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한반도 프로세스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했지 않았던가?
지금은 남북모두에게 중요한 시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때에 북측이 개성을 명기하여 공동행사를 제안해왔다. 이는 전례가 없는 매우 특별한 제안이며, 우리는 북이 민간의 이름으로 던진 이 메시지가 결국엔 민간을 통한 당국간 접촉 재개라는 우회로를 제시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박근혜정부가 진정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바란다면, 615공동선언 행사부터 허가하길 바란다.
2013. 05 .29
통합진보당 전라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