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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남북 장관급회담을 적극 환영한다.
  • 기사등록 2013-06-07 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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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무겁게 받들어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남북관계 복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난 6일, 북측은 조국평화통일협의회(이하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남북간 회담을 제안하였고 이에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화답하면서 실로 6년 만에 남북 당국 간에 장관급 회담 성사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또한 북측은 오늘(7일) 조평통 대변인 문답을 통해 “수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해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 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 당국 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9일 개성에서 장관급회담에 앞선 실무회의를 제안하면서 끊어진 남북 판문점 적십자 연락 통로를 7일 14시부로 복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회담은 북이 조평통 특별담화를 통해 △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당국간 회담 제의 △ 개성과 금강산 관련 기업가들의 방문과 실무접촉 실현, 민간단체의 왕래, 접촉, 협력사업 적극 추진 제의 △ 6.15공동선언 발표 13돌 민족공동행사 실현, 7.4공동성명 41돌을 남북 당국 참가 하에 공동 기념할 것 등을 전격 제의하면서 성사되었으며.

이는 올 초부터 이어진 심각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사이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여러 전향적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전남진보연대는 북의 전향적 조치와 장관급 회담 제의를 적극 환영한다.

사실 그동안 6.15남측위원회를 비롯한 민간에서 민족공동행사의 개성 개최를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박근혜 정부는 의제로 개성공단 원부자재 및 완제품 반출 문제를 한정한 당국 회담이 우선이라며 민족공동행사를 불허한 것은 물론이고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도 가로막아 왔다.

이제, 민간의 노력을 토대로 정부가 내세운 모든 조건이 실현된 만큼, 민족공동행사를 차단할 어떠한 이유도 남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는 남북 당국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민간의 노력과 역할을 존중하고 민족공동행사를 비롯한 모든 민간교류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한편, 실무접촉 등 대회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박근혜 정부는 올해 들어 한반도의 심각한 긴장고조로 인하여 전쟁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던 국민들의 고통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어렵게 마련된 이번 대화의 장이 남북관계 복원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 해야 할 것이다.

2013년 6월 7일 전 남 진 보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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