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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대불부두 운영업체선정 설명회 업체들 반발.시끌
  • 기사등록 2007-10-22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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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완공되는 목포항 대불부두의 민간운영회사 선정방식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돼있다며 관련업체들이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불부두운영회사 선정안 설명회에 참석한 관련업체 관계자들은 목포해수청이 업체선정 점수배분율 중 재무구조를 기존선정 관례인 5점이 아닌 15점으로 상향조정된 것은 특정업체에 유에리한 조건이라며 반발했다.

이들 업체대표들은 입찰에 참여한 각 업체의 재무상태가 사실상 노출돼있는 현실에서 가장 비중이 크게 차지하는 재무구조를 3점에서 15점까지 차등을 두겠다는 것은 1. 2점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선정구조에 비추어 출발하면서 이미 선두가 정해진 게임이라고 주장하며 선정기준을 제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업체선정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D사 L모 지점장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대부분은 재무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거의 비숫한 수준으로 돼있어 사실상 재무구조가 당락을 좌우하게 돼있다” 며 “목포해수청의 선정계획안은 사실상 당락이 정해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D사 Y모 지점장은 “정부가 신규항만을 직접운영하지 않고 민간업체를 선정한 것은 부두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운영회사의 운영능력과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가령 1백억을 투자한 회사가 10억을 투자한 회사에 비해 재무구조가 약간 뒤졌다고 해서 배제된다면 정부의 취지에 부합될 수 있으며 공평한 게임이라고 불 수 있겠느냐”고 항변했다.

이에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대불부두 운영회사 선정계획안은 타 해수청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작성된 것이며 해양수산부의 결재를 거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 주변은 특정업체의 해양수산부 고위관계자 로비 운운 등의 말이 퍼지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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