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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포구문화제 - 6일 현산 백포 공재 고택에서 열려, 볼거리 다양
  • 기사등록 2008-09-0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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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화의 관문이었던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공재 윤두서 고택에서 6일부터 이틀간 ‘해남문화의 루트를 찾아가는 포구문화제’가 열린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지난해 결성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남지부(회장 이병채)가 올해 첫 사업으로 기획, “백포에서 공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마당은 “나는 누구이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과 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들이 그린 그림엽서, 미황사 대웅전 천불모사도 등이 전시된다.

공연마당은 포구문화제와 고향문화제로 나누어 노래, 춤, 시낭송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가와 함께 직접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는 자화상 그리기와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아이들과 고구마를 쩌 먹으면서 함께하는 옛 전통놀이 체험도 쏠쏠한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특별공연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해남민예총춤위원회가 “해설이 있는 춤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했는데, 우리 전통무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필수 해남민예총 기획위원장에 따르면 “호남에서 유명한 포구였던 백방포(白房浦) 가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조선후기 3재로 불렸던 문인화가 공재 윤두서의 정신을 선양하고, 현재화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읍 중심의 문화 행사에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살아 있는 문화제’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옛 백방포는 백방산, 망부산 등 전설이 살아 있는 곳이며, 백포 들머리 신방리 연방죽의 풍경도 다른 곳에서 보기 드믄 볼거리다./김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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