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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버섯재배환경개선으로 연중 생산시대 열려 - 무창환기시스템재배로 소득 2배
  • 기사등록 2008-09-23 0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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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 여름철의 이상고온과 고유가로 인한 기름값 부담 때문에 버섯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요즈음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의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버섯재배사를 활용, 버섯재배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계절 버섯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느타리버섯 재배 시 양질의 버섯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온.습도 및 환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버섯재배에서는 적정온도(15±2℃)와 습도(80~85%)를 유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봄.가을 자연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던 버섯을 여름철 고온기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하는 경우 과중한 냉방비 부담과 고온.다습으로 인한 곰팡이와 생리장해로 품질이 저하되는 등 그동안 재배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다.

그로인해 매년 여름철 고온기에 버섯가격이 높게 형성되는데 이번에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보급된 냉.난방무창환기시스템을 이용해 여름철 버섯의 품질과 수량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시켰다.

무창환기시스템은 환기작업 시 외부의 잡균에 오염될 위험이 높은 창문, 출입문, 환기펜 등을 이용하는 관행방식과 달리 버섯생육에 부적합한 외부공기를 적정온.습도로 조절하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 덕트를 통해 재배사 내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온.습도와 환기의 완벽한 자동제어로 고품질 버섯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주생면 김시권씨는 첫마디가 “20년 버섯재배기간 중 추석대목에 맞춰보긴 처음이다”면서 “수년간 여름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년에는 8월 9일 느타리버섯의 귀족으로 불리는 수한계통의 종균을 접종하여 현재 4주기까지 수확한 결과 고품질 버섯이 전 균상에 빈큼없이 골고루 잘 자라 종전보다 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사업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지원한 이 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의 시범사업에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는 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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