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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섬지역 건축민원 해결을 위해 현지 ‘건축사랑방’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남면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삼산면 등에서 ‘건축사랑방’을 운영해 섬지역민들의 건축과 관련된 재산권 보호, 주거생활 안전을 도모했다. 지역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해소됐다는 게 건축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건축사랑방’ 운영을 통해 지난 두달간 건축허가 및 건축신고 절차, 농어촌빈집 철거, 주택개량사업, 건축관련 민원 및 소유권 관련 민원 등 모두 75건에 대해 상담을 실시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섬지역 일부 민원인들이 아직 건축과 관련해 재산상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까지 건축사랑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사랑방은 시 건축관련 시설직, 하수관련 공업직 등 직원 3명, 광주지방법원법무사여수여천지부 소속 법무사, 전남도여수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