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14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공모에 확정돼 농식축산식품부로 부터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흥군청
사업 추진 주체는 고흥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영농조합법인으로서, 사업은 3년에 거쳐 연차적으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시설과 친환경 유통 가공시설, 교육・체험시설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올해는 설계 및 부지정리 등 인허가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친환경 벼 육묘장, 광역방제기, 벼 가공시설, 공동퇴비사, 저온저장고 등을 신축하며, 2016년도에는 친환경 체험 테마파크를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동퇴비사에서 고품질 유기퇴비를 생산해 유기농업인에게 공급함으로써 고흥군친환경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되고 저비용 실천농업 정착으로 경영비 절감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벼 가공시설에서 유기농 및 자연재배로 생산된 원물을 가공하고, 친환경 명품 브랜드 개발, 고품질 고흥쌀 유통시장을 선점해 청정고흥농업 이미지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흥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비전5000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추진되며, 이 광역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친환경인증 면적확대는 물론 6차산업을 선도하는 우리지역 대표 친환경 단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