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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효자 꽃 백합 일본 수출 - 단경기 최고 품질 25만본 수출
  • 기사등록 2008-11-1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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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 고랭지 춘향골 화훼원예수출작목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백합은 매년일본으로 지속적으로 수출길을 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꽃의 여왕 오리엔탈 백합 수출 작업이 한창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운봉지역에서 생산되는 백합은 난방비가 걱정없는 6월 ~ 11월에 생산·출하되기 때문에 최근 유류비 상승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평야지보다 유리할뿐만 아니라 주야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꽃색이 품종별로 선명하고 향기가 강하고 꽃의 수명이 오래 유지되는 등 품질 또한 최고를 자랑하고 있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25만본을 농협무역을 통하여 수출하고 있다.

백합은 1992년 처음 수출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 일본으로 수출 전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오리엔탈계 메듀사, 시베리아, 소르본느, 옐로윈 등 4품종을 재배하였고

일본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기위하여 연동형 하우스와 단동하우스를 이용하여 정식시기를 분산하여 수출시기를 조절하는 등 품종선정, 정식, 수확, 수출 등 모든 일정을 수출작목반에서 간담회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6년전 결성된 작목반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재배기술 공유는 물론 수출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수출농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백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나팔백합, 아시아틱백합, 오리엔탈백합이 있는데 흔히 백합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나팔백합이고, 아시아틱은 화려하나 향기가 없고, 수출되고 있는 오리엔탈 백합은 백합 중 가장 꽃이 크고 뛰어난 품종으로 예쁘고 향기가 좋아 실내에 두면 화려한 모습으로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하고 향이 은은하고 깊어 시각과 후각을 모두 만족을 주어 사람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따라서 요즘 웰빙 트레드인 발맞추어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국인 일본에서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가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백합 수출을 활성화하기위해 금년도에 화훼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으로 수출단지 1.1ha를 조성하여 우량 백합종구 145천구 및 하우스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여 수출농가에 적절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규격화·균일화된 품질 좋은 백합을 최고상품으로 생산·수출하게 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춘향골 화훼연합회와 수출작목반을 책임지고 있는 수출농가 조기호씨는 “운봉지역이 수출백합 재배적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는 있으나 오리엔탈 계통의 백합은 단위면적당 종구비(40,000원/3.3㎡)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수출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아야하는 위험부담을 갖고 있어 행정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구자웅계장은 운봉지역이 준고랭지로 꽃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 강원도보다 유리하고 주야간 일교차도 커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의 꽃 수출단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화훼원예수출전문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수출 화종을 확대하여 지역명품 생산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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