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백 씨앗 30만 그루 분은 순천과 나주 양묘장에서 순조롭게 자라고 있으며 2018년 전남 도유림에 심어질 예정이다. 쓰치야 시나코 의원은 2차 20만 그루 분의 종자를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또 일본 내 한반도 정치 및 외교 분야 전문가인 게이오(慶應)대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명예교수를 만나 한일 우호 협력 방안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오코노기 교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의 외교 자문위원으로서 일본의 한반도 정책 결정에 관여해왔으며,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 프로젝트 위원장으로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와카미야 전 주필은 독도의 한국 영유권 인정, 신사참배 반대 등을 주장하며 평생 한일 관계 개선에 힘써온 일본의 양심적 지한파 언론인이다.
이 지사는 1990년 도쿄 특파원 시절 와카미야 전 주필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상호 두 나라를 잘 아는 지식인으로서 오랜 기간 교류해왔다.
지난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한국 지식인과의 대화’를 비롯한 와카미야 전 주필의 저서에는 이 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이 수록돼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와카미야 전 주필의 공로를 인정해 훈장 추서를 진행하고 있다.
추도식 후 이 지사는 행사에 참가한 와타나베 쓰토무 아사히신문 편성국장, 하코다 데쓰야 아사히신문 논설위원 등 일본 주요 언론인을 별도로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두 나라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또 도쿄 고토(江東)구에 건설 중인 재일 한국인 중심 양로원 ‘고향의 집’ 완공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향의 집은 목포 공생원 창립자인 고(故) 윤학자 여사의 장남 윤기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8일 저녁 장영식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재일 향우 경제인 및 일본 정치인 80여 명이 참석한 전라남도 관광 및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및 관광객 전국 2위 달성 등 전라남도의 변화상을 소개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통합의학박람회와 2016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전남에 대한 투자도 늘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고향 순천에 전동 자전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는 장영식 회장은 “전남은 일본을 잘 아는 이 지사가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설명회를 통해 많은 재일 기업가가 전남의 관광 및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곡성 출신 김효섭, 영광 출신 이승민 씨가 연달아 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영남 및 제주 출신이 주류인 재일동포 사회에서 적잖은 화제를 모았다.
이 지사는 3일간의 일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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