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진선 강원지사 “3월까지 비 안 오면 \'특별재난지역\' 요청” - \"4월 되면 광동댐 사수 써야 할 판\".
한나라당, 강원도청에 먹는 샘물 3만…
  • 기사등록 2009-02-13 00:14:00
기사수정
【뉴스캔/전남인터넷신문】태백,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확보도 어려워지는 등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13일 “3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정부가 긴급 급수에 필요한 예산을 바로 지원해 주겠다고 하고 아직 특별재난지역 선포 단계가 아니지만 4월 광동댐 사수(死水)까지 공급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오면 심각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수란 댐의 취수탑 아랫물로서 자연 취수가 불가능해 펌프, 송수관 등 별도의 시설설치가 필요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중순부터 광동댐의 유효저수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하고 사수 취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광동댐의 최대 사수량은 91만톤으로 김 지사는 “비상공급 50%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수로 4월 말까지 간신히 견딜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동댐 저수율을 높이고 누수율이 심각한 광산지역의 노후관을 고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누수 방지 작업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허천 재해대책위원장이 강원도청을 방문해 2ℓ짜리 먹는 샘물 3만4560병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얼마 전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건의했지만 당 차원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뉴스캔 이화경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82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