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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품안에 안은 보석같은 섬!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28호 「주도」상록수림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완도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주도는 완도의 상징물이자 완도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첫인상을 남기는 자연물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섬 안의 상록수림은 자연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지만 파도에 떠밀려온 각종 오염물질로 주변의 해안이 많이 더럽혀져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갑게 하였다.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허동조)에서는 지난 2월 26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8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주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철부선을 이용 주도에 도착한 남여 조합원들은 손발이 닿은 곳마다 버려진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류 등 약 1톤을 수거했다.
허동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연정화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