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 황룡강이 올가을에 국화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황룡강 문화대교에서부터 제2황룡교까지 6,300㎡의 면적에 7만여주의 국화를 식재 단지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단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자체모종 하우스에서 생산된 모종을 식재하고 있다. 2개월여간의 관리를 통해 추석절을 전후해 개화를 시킬 계획이다.

장성군은 국화단지가 조성되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관광객들에게 향긋한 꽃내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룡강 주변에 식재된 코스모스와 더불어 꽃단지를 이뤄 장성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황룡강은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익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 뿐 아니라 주민의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황룡강에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여름에는 메밀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국화꽃 등 계절별로 특색있는 꽃을 식재하여 사계절 꽃이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현 지방하천인 황룡강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국가에서 추진하는 도시생태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토록 추진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하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