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평화광장에 기존 데크시설 사이를 연결하는 해변 데크 설치사업을 완공(6월)했다.

길이 230m, 폭 3.5m 규모로 전라남도 보조금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으며, 바닷물에 의한 수축 팽창이 발생되지 않아 변형이 거의 없는 자재를 선정하여 해수 접촉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시설(50m×2개소)과 연결되어 총 연장 330m에 이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직선 해변 산책로 및 전망대 역할은 물론 갈대조명, 분수 등과 어우러지는 가족단위 쉼터 또는 연인들의 사랑 만들기 코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다와 근접하고 낮게 설치되어 일정이상의 바닷물 조위 상승에 따라 시설물 일부가 자연스럽게 바닷물과 접촉하게 되는 구조로 도심속에서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바닷물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어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일시에 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데크를 2009년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동안 해상무대 관람석 활용을 시작으로 앞으로 크고 작은 행사 또는 축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난간에 기대거나 태풍, 호우, 폭설 등의 기상 악화시에는 통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