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4일 까지 농업인의 농작업 피로의 조기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하여 농업인 건강관리실 건강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생활체육협의회 장화정 강사(생활체육지도자3급, 운동처방사2급)와 자체강사는 과중한 노동부담과 열악한 농작업으로 지쳐 있는 농업인들의 피로를 해소, 농업인 건강생활 실천을 위하여 읍면별로 설치된 17개소의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찾아다니면서 생활체조(전신운동)를 보급하였다.

마을당 50명 씩 총 850명에게 실시한 이번 교육은 농업인에게 노후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소개하고 최신 유행하는 트로트곡에 맞는 건강체조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체조를 선보여 주었다.

전신운동을 비롯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운동 등을 포함, 건강기구를 활용한 운동방법을 소개하여 기기작동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양 장예마을 이철주 이장은 생활체조가 사용하지 않은 근육을 자극시키는 전신운동이므로 몸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동작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삶의 의욕도 느껴진다고 하였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 건강관리실의 현실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