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시간당 2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남 해안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오후 중부지방엔 시간당 7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밤부터는 남부지방도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불겠고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동해 중부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됐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