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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대웅보전 / 碧松 조윤제
  • 기사등록 2020-02-02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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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뜬구름 장삼자락 휘날리며

불(佛) 길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오니

참게가 엄지발가락 깨물고 놓지 않네.

 

봄꿈을 지나는 달마가 희설戱媟짓는

바람이 몽환임을 스스로 깨달아

가사를 벗어던지고 햇볕을 즐기네

 

<조윤제(趙閏濟)약력>

아호:벽송(碧松)

1952년 전남 강진 生

 

월간《문예사조》 시 신인상 당선(2017년)

해남문학 시 신인상 당선 (2017년)

시집 아름다운 강진만. 모란이 지고나면 발간

옴천면 좌척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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