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변에서 노인 봉양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 붕괴와 가족해체, 미약한 사회 부양체계로 인하여 노인들이 갈 곳을 잃어가고 있다.
자식들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경제적 사정악화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택함으로써 매년 노인들의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실태다. 노인 자살은 여러 가지 상실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가정 내 학대 피해를 들 수 있다.
육체적 학대보다 언어 및 정서적인 학대가 많아지고 있는가 하면 전년도에 비해 50%나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들의 가정 내 학대 피해가 아들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48.6% 이고 며느리가 27.88% 나 돼 아들과 며느리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6.48% 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인 냉대와 가정 내의 학대로 인해 노인 자살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실태로 60대 이상 노인의 자살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2007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4.8명 같은 기간 노인 자살률은 73.61명으로 3배가량 높다.
특히 60~64세의 자살률은 20명에서 41명으로 두 배나 껑충 뛰었다. 그리고 80세 이상도 같은 기간 39명에서 117명으로 3배 이상 급등 했다. 누구나 결국 노인 시절을 거쳐야 하는 등 황혼기를 맞게 된다.
노인 자살 방지를 위해 사회적으로는 요양시설과 노인복지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확대시키고 복지 분야 예산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는 학대를 없애고 자식들의 면밀한 관찰로 각종 질병 발생 시 즉시 치료할 수 있는 따뜻한 보살핌도 자살 예방의 한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