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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관내 여성이장마을을 중심으로 재생비누 만들어쓰기 체험마을을 운영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고서면 주산리 1구(이장 송귀금)를 시작으로 전체 20개마을에서 신청하였으며, 비누제조 전과정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직접 비누를 만들어 보고 또 만들어진 비누는 아낙네들의 손에서 어려운 이웃에게도 한 장씩 전달되어 지는등 동절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좋은 기회 마저 주고 있다.
담양읍 백동리 2구 권창희 이장은 “김장담그기와 더불어 이웃과의 정담을 나누는 자리로 주민화합의 계기가 되고 마을주민 화합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들어 이웃사랑 실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말했다.
한편, 폐식용유는 우리군 창평면 소재 한과업체인 담양한과, 호정식품, 안복자한과에서 무료로 지원하여 동사업을 원활히 운영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폐식용유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에 군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여 주민들의 환경개선사업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담양한과 박순애사장은 “폐식용유를 이용하여 만든 재생비누를 사용한다는 것은 폐식용유 를 하천에 흘려 보내는 것이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여 폐유를 버림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문제을 줄이기 때문에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다”며 오히려 폐유를 무료로 지원하여 뿌듯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여성이장마을에 대한 활성화와 인센티브 제공을 다각적으로 펼쳐 작년에도 「양성공동참여 마을만들기 사업」 전라남도 평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앞으로 여성이장이 확대되어 이웃사랑 정나눔 행사가 활성화 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