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보>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최근 2008년도 유망직종 31가지를 발표했다.

리포트는 유망 직종선정에 있어 통계에 전적으로 의존, 판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년도 유망 직종선정에 있어서는 질적이고 양적인 표준을 모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망직종 명단<표 참조>에 선정된 직종들은 노동국 통계청의 ‘직업 전망 안내서’에 게재된 수 백여 가지 직종과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직종들 중 채택됐다.

다음은 리포트가 실시한 유망 직종 선정에 대한 기준이다.

▲직업 만족도: 직장에서 하루 중 비교적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되도록 즐겁게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훈련 난이도: 본격적인 직업전선에 뛰어 들기 전, 통상적으로 필요한 훈련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훈련에 수학 및 과학 등 비교적 난해한 요소가 포함돼 있는지의 여부.
▲명성: 대학교육을 이수한 성인들이 비공식적으로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직종별 명성도의 차이도 중요한 부문으로 적용됐다.
▲직업시장전망: 노동국 및 전문단체 등이 공식 발표한 직종별 시장 전망 데이터.
▲월급: 현 직업시장에서 직종별 월급 기준이 적용됐다.

한편 월 스트릿 저널 역시 최근 ‘커리어 저널’란을 통해 2008년 직업시장을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올해 주요 사건과 트렌드가 내년 직업시장의 향방을 결정하기 때문에 올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던 유가와 아이폰의 등장 등이 내년 직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대체에너지와 온라인 네트워킹, 모빌 테크놀로지 분야 등의 직종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뉴욕일보 류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