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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퇴직자들에 20돈 순금매달 선물’ 관련 지역일간지 기사를 읽고
  • 기사등록 2010-01-21 2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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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자 지역일간지에 게재된 ‘퇴직자들에 20돈 순금메달 선물’기사를 읽고 강진군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 한사람으로서의 솔직한 제 소감을 피력하고자 한다.

먼저 광주일보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저희들로서 아쉬움은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도 있기 때문에,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된다는 점을 밝힌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20년 이상 근무하다가 퇴직하는 공무원들에게 예우와 위로의 표시로 순금 금메달을 지급해 왔다.

이는 우리 군 뿐만 아니라 일부 광역시도를 비롯한 전남 도내 시군 절반이상이 퇴직 공무원에게 이러한 취지로 순금 메달을 관행적으로 지급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모든 지자체의 공직자들이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 공직사상 최초로 성과와 실적위주의 ‘강진드림팀’제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군산하 공직자들은 팀별로 계획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휴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밤 12시가 넘도록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직원들이 숫자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어떤 여직원은 밤 늦도록 아이와 함께 일하고 있는 이색 풍경도 가끔 보게된다.

이렇게 행정의 ‘소비자’인 고객 만족의 일관된 목표를 추진한 결과 스포츠 마케팅, 농림축수산업의 고도성장, 교육의 혁명적 변화, 민간자본 투자유치 등 군정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일례로 우리 군의 세무팀의 경우 군의 공공자금에 대한 고금리 상품 예탁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금액만을 배정하는 철저한 자금수요 분석으로 강진군의 공공자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2008년도 3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56억 원의 최대 이자 수익을 달성하여 강진의 공공자금 관리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우리 군에서는 행정안전부의 ‘공로연수지침’에 의거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퇴직공무원의 해외연수비로 편성된 1억 5백만 원과 공로연수 활동비 4천 2백만 원 전액을 삭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한 평생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에 대한 퇴직 기념메달 수여가 그동안 일반적인 관행으로 이뤄져 왔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정신적인 보상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다만, 20년 이상을 공직에서 봉사하신 공무원들을 위로하는 순수한 뜻이었는데 이것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파급되어 오해가 생기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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