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의 장수풍뎅이 나비열차가 샛노랗게 만개한 유채꽃과 철쭉이 빨갛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나비동산의 대형나비와 한데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함평군이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운행하고 있는 장수풍뎅이 나비열차는 행사 현장인 함평천 생태하천의 습지공원 약 4km 거리에서 운행된다.
특히 이 나비열차는 드넓고 아름다운 행사장을 나비열차를 타고 관람할 수 있어서 연인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 최원주(42, 서울 신림동) 씨는 “소문으로만 듣던 나비축제를 처음으로 와봤는데 행사장 규모가 이렇게 크고 볼 것이 많은 것에 매우 놀랐다.”면서 “특히 시간이 없어 다 관람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렇게 신나는 열차를 타고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후 첫 번째 휴일을 맞은 25일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장에는 3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를 즐기며 아름다운 봄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