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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필로폰 약 40그램을 골프가방 및 국제특급우편물을 이용하여 밀반입한 피의자 6명과 부산, 경남지역 판매책 7명, 투약사범 조직폭력배 칠성파 조직원 K씨, 가정주부 등 9명을 포함하여 총 22명중 21명을 검거하였다.
부산경찰청(마약수사대 대장 정경식)에서는 상반기 마약류사범 집중단속(4~6월)에 따라 밀반입 등 공급사범을 위주로 기획수사를 전개하여 필로폰 밀반입책 등 공급사범 12명을 포함한 21명을 검거하고 밀반입책 1명을 지명수배하였다.
밀반입책 J씨 53세(女) 등 2명은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유무역업(일명 보따리상)을 하는자로서, 필로폰을 밀반입하기로 공모 후 10. 1. 6. 중국 위해에서 필로폰 약 30그램을 구입하여 은박지에싼후 지갑속에넣고 골프가방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밀반입하여 판매하고 남은약 25.5그램을 주거지 책상 서랍속에 보관하였으며, 밀반입책 S씨 29세 등 4명은 인도네시아에서 필로폰을 밀반입, 국내에서 판매하기로 공모 후 사전에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공범P씨(37세)가 10. 3. 2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구입한 필로폰 약 10그램을 1그램씩 비닐봉지에 담아 국제 특급우편물을 통해 밀반입한 것을 같은 공범 S씨(29세) 등 3명이 부산,경남지역 판매책 7명에게 0.1그램~0.5그램씩 판매하고 남은 5.6그램을 잠바호주머니에 소지하거나 자신들도 투약하였다.
특히 이들 중 K관광버스기사 K씨(50세)는 필로폰 1그램을 300만원에 판매알선 및 투약하고, 칠성파조직폭력배 K씨(43세), 가정주부 P씨(35세), 회사원 등 9명을 상습투약혐의로 검거하였으며, 중국보따리상, 국제특급우편물로 밀반입한 피의자3명으로부터 필로폰 총 31.1그램(시가 1억원 상당 약 1,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압수하고, 일당 21명중 14명을 구속, 7명을 불구속하고 인도네시아로 도피한 P씨(37세)를 수배하는 한편, 상선 및 하선자에 대해 계속 수사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공․항만을 이용한 마약밀반입 공급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밀반입 루트 차단 및 첩보활동으로 강력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