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본 제2의 도시인 요코하마시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도시 협정’을 맺었다
부산시와 요코하마시는 2010년 5월 14일자 파트너도시 서면협정서에 각각 서명하고 양 도시간의 관광, 도시환경, 시민교류에 대한 협력강화를 약속하였다.
이번 파트너도시 협정은 지난 2006년 6월 26일자로 양 도시가 체결한 ‘하네다공항 국제화추진 파트너도시협정’이 2010년 3월 31일자 만료됨에 따라 양 도시간의 교류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정의 주요내용으로 양 도시는 △하네다공항 국제화에 따른 하네다-부산간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관광유치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 △환경대책이나 도시조성 등 도시환경분야에서 상호협력 △2010년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협력 △협정은 체결일로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로 하며, 그 후의 협정에 대해서는 다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체결된 ‘하네다공항 국제화추진 파트너도시협정’의 주요성과로 금년 4월부터 김해-하네다간 부정기 운항이 시작되었으며, 10월에는 정기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코하마시는 인구 356만명의 일본 제2의 도시로 ‘미나토미라이’ 프로젝트 등 성공적인 도시개발 모델을 갖고 있으며 금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파트너도시 협정체결을 통해 일본 큐슈지방의 후쿠오카, 관서지방의 오사카, 관동지방의 요코하마시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국제공항, 항만, 관광, 국제행사 등 추진 중인 국제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